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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지중해의 한 섬 주변에서 거대한 향유고래가 낚싯줄에 걸려 몸부림치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18일, 지중해에 있는 이탈리아령 섬으로, 시칠리아섬에서 약 50㎞ 떨어진 곳에 있는 에롤리에제도에서 그물에 몸 전체가 휘감긴 채 고통스러워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를 처음 발견한 관광객들이 현지 해안경비대에 신고했고, 해안경비대 소속 다이버와 생물학자들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고래의 상태를 살폈다.

경비대 측에 따르면 발견 당시 향유고래는 온몸에 그물이 감긴 탓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다이버들이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위험한 상황이었다.

당시 다이버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머리끝부터 꼬리 끝까지 그물에 묶인 향유고래가 벗어나기 위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꼬리 부분에 상당한 양의 그물이 묶여 있어 헤엄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다이버들은 조심스럽게 향유고래에 다가가 칼로 낚시 그물을 끊어내기 시작했고, 다행히 향유고래는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먼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이탈리아령 지중해 섬에서 불법 낚시 그물에 몸이 묶인 채 발견됐다 구조된 향유고래

에롤리에 제도에서 같은 이유로 향유고래가 구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현지 해안경비대는 이미 3주 전에도 그물에 몸이 묶인 또 다른 향유고래를 구출해 먼바다로 내보냈었다.동행복권파워볼

해안경비대 측은 “일부 어민들이 불법으로 낚시 그물을 던져놓는 일이 많아, 경비대는 낚시 그물과의 전쟁을 치러왔다”면서 “불법 낚시 그물에 걸리면 안 되는 해양 동물이 우연히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낚시 그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동물이 끊이지 않는 일은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져야 할 환경문제로 떠올랐다. 국제포경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버려지거나 불법으로 놓은 낚시 그물로 목숨을 잃는 고래류 해양 동물은 적어도 30만 마리에 이른다. 바다거북이나 바다표범, 바닷새 등의 피해까지 합치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치솟는다.

에올리에 제도 해안경비대 측은 “올해 들어서만 총 100㎞ 길이에 달하는 불법 그물을 제거했다”면서 “해양 동물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불법 낚시 그물 사용을 더욱 엄격히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신문]
[오래 전 ‘이날’] 홍수 예방한다던 ‘4대강 사업’…집중호우 때 아무 소용 없었다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파워볼엔트리

2010년 7월17일 새벽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 마을입구 교량 붕괴로 인한 피해는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했다. | 환경운동연합 제공
2010년 7월17일 새벽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북 고령군 운수면 운산1리 마을입구 교량 붕괴로 인한 피해는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했다. | 환경운동연합 제공


‘물그릇을 키워 홍수 피해를 예방한다’

2009년 당시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며 내세운 ‘물그릇론’입니다. 강바닥을 파 내는 작업(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비가 많이 왔을 때 물을 가둬놓을 수 있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언뜻 일리 있어보이지만, 치명적 오류가 있었습니다. 홍수 피해가 주로 ‘4대강’이 아니라 ‘4대강 지천’에 집중되고 있다면 본류의 물그릇을 키워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10년 전 이맘때 낙동강 일대의 집중호우는 ‘물그릇론’의 오류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10년 전 오늘(7월20일) 경향신문 1면과 3면에 실린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7월20일1면
2010년7월20일1면


“지난 16일~17일 경남·북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는 낙동강 본류보다 소하천 등 지류에 집중된 것으로 전문가 및 시민환경단체의 현장조사 결과 밝혀졌다. (중략) 전문가들은 “국가 하천의 97%가 정비된 상황에서 홍수는 본류가 아닌 지류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이번 호우로 확인됐으며 치수정책이 안전한 본류보다 위험한 지류에 집중돼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10년7월20일자 1면 ‘낙동강 일대 호우 피해 역시 지천이 문제였다’)

2010년 7월 16~17일의 집중호우로 대구 노곡동에선 주택 44채가 침수되고 차량 96대가 물에 잠겼는데요, 당시의 피해는 금호강의 역류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 경북 고령군 운산리의 교량 붕괴(위 첫번째 사진) 역시 낙동강 지류인 회천에 유입되는 금성천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경남 함안군에서도 대규모 침수가 일어났는데 이 피해 역시 낙동강에 유입되는 광려천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2010-07-20
2010-07-20


이처럼 홍수 피해가 대체로 4대강 지천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당시 정부는 정작 지류 정비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4대강 사업에는 22조원을 퍼붓고 있지만 실제 홍수가 발생한 지방하천에는 예산 부족으로 피해 복구 조차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천의 하폭을 넓히는 근본적인 처방 없이 매번 원상복구만 하는 것도 수해가 반복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2010년7월20일자 3면 ‘가물막이·준설토가 물흐름 차단, 홍수위험 키웠다’

전문가들은 나아가 4대강 사업 때문에 생겨난 ‘가물막이’와 준설토가 당시 홍수 피해를 더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물막이란 댐 등의 구조물을 축조할 때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임시로 만든 제방이나 댐을 말합니다. 준설토는 4대강의 강바닥에서 파 낸 흙입니다.

정부의 홍보와 달리 홍수 때 별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4대강 사업. 가뭄 때는 어땠을까요.

4대강 사업을 통해 설치된 ‘보’는 16개였는데, 그중 정부가 예측한 물부족 지역에 설치된 것은 5개 뿐이었습니다. 2012년 6월 전국에 ‘104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닥쳤지만 4대강에 담긴 물은 해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정부는 ‘하천수(4대강) 활용 농촌용수 공급사업의 마스터플랜’이란 것을 만들어 미래의 가뭄 때는 4대강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가뭄 때도 4대강의 물은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선 “가뭄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작은 농업용 저수지 등을 만드는 게 낫다”(이미경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4대강 사업은 2012년 완공됐는데요, 그후 5년만인 2017년 대선에선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4대강 복원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녹조라떼’라는 조롱이 나올 만큼 수질 오염은 심각했고 홍수·가뭄 때에도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해 결국 ‘실패’로 귀결됐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2017년 5월 4대강 보 16개 중 6개를 우선 상시개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4대강 조사·평가단이 구체적인 복원 방안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 후 ‘회복 불능’
종업원 내보내고, 휴·폐업 결정
임대료 오르고·특색 없어지고..내국인 ‘외면’

지난 19일 주말인데도 인적이 드문 이태원 골목길. [사진=김빛나 기자]
지난 19일 주말인데도 인적이 드문 이태원 골목길. [사진=김빛나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지금은 많아야 20팀? 잘됐을 때는 주말에 300명 넘게 왔는데…”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주말 저녁인데도 거리에 사람들이 드물 정도로 거리가 한산했다. 모 종편 드라마로 유명세를 얻은 ‘꿀밤 포차’ 운영자 전범석(28)씨는 “드라마 종영할 때인 3~4월에는 가게 밖에 줄을 길게 섰는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확진자 나오면서 확 줄었다”며 “그나마 우리 가게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 때는 어떤 상권보다 ‘힙’했던 이태원과 명동이 코로나19가 강타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유령도시’로 전락했다. 거리가 고요할 정도로 인적이 드물다보니 이 곳에서 영업을 하는 가게들도 종업원들을 다 내보내거나, 휴·폐업을 하고 있었다. 어떤 곳은 빌딩 하나가 통째로 비어있기도 했다.종업원 내보내고, 휴·폐업…“아직도 유령도시”

지난 주말 인적이 드문 명동 거리. 1층이 텅 빈 건물이 많고, 심지어 한 건물이 모두 비어있는 경우도 많다. [사진=김빛나 기자]
지난 주말 인적이 드문 명동 거리. 1층이 텅 빈 건물이 많고, 심지어 한 건물이 모두 비어있는 경우도 많다. [사진=김빛나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히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명동은 어느 상권보다 큰 타격을 받았다. 명동의 메인거리(명동역~명동예술극장) 골목마다 1층이 텅 빈 건물이 있었고, 메인거리를 벗어나면 빌딩 하나가 통째로 비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남아 있는 가게들도 폐업을 결정하거나 고려 중이었다. 중국 유명 사이트에 등재될 정도로 외국인에게 인기 있던 닭갈비집을 운영하는 남희순(47)씨는 고민 끝에 폐업을 결정했다. 남씨 가게가 위치한 빌딩 내 다른 음식점도 9월까지 영업한다. 남씨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9월 초 명동을 떠나기로 했다”며 “주말에 100팀은 와야 유지 가능한데 지금은 5팀 이하니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명동 자영업자들은 해를 넘어도 상권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갈비집을 운영하는 허남원(가명, 52)씨는 “올해 말 코로나19가 종식된다해도 사람들이 당장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며 “완전 종식 후 3~4개월은 있어야 회복될텐데 그때까지 못 버틴다”고 했다.임대료 1000만원 ↑, 특색 없는 거리…코로나가 기름부었다

17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폐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가 14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폐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가 14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는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이태원과 명동 상권 붕괴를 촉진시킨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두 상권 모두 높은 임대료·콘텐츠 부족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던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

이태원에서 만두 가게를 운영하는 이혜원(가명, 56)씨는 “임대료가 1500~2000만원으로 이미 오를대로 올라 나가는 가게들이 서서히 있던 차에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 상권이 죽어버렸다”고 토로했다. 명동 음식점 주인 남씨도 “1000만원 넘는 임대료에 인건비, 식자재비까지 합쳐 지금 매달 적자가 2000만원 이상이다”며 “정부 지원 대출로는 부족해 금융권 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유입될만한 요인이 부족한 점도 명동과 이태원 상권의 몰락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 고객인 명동은 내국인이 유입될만한 상권 문화를 조성하지 못했다. 외국인들이 운영하던 음식점이 많던 이태원도 프랜차이즈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특유의 색채를 잃은지 오래다. 이태원 음식점 종업원 백씨도 “솔직히 이태원 주점 외에 볼거리가 없지 않냐”며 “옛날에는 여기가 개성도 있고 정말 사람 많았는데…”하고 말끝을 흐렸다.

인도 동북부·네팔선 400만명 대피

지난 18일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이 일부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후베이성/신화 연합뉴스
지난 18일 중국 후베이성 싼샤댐이 일부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후베이성/신화 연합뉴스

중국과 인도, 네팔 등에서 폭우가 지속돼, 수천만명이 대피하고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의 수위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남부 지역에 한 달 넘게 계속된 폭우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싼샤 댐의 수위가 최고에서 10m를 남긴 지점까지 올라갔다.

20일(현지시각) 홍콩 <빈과일보> 보도 등을 보면, 장강 상류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후베이성에 있는 싼샤댐의 수위가 전날 오전 11시께 163.85m에서 밤 8시께 164.18m로 9시간 만에 30㎝가량 증가했다. 이는 댐 최고 수위인 175m를 10.82m 남긴 것으로, 홍수 제한 수위(145m)는 이미 19m나 초과했다. 싼샤댐 수위는 지난달 20일 홍수 제한 수위인 145m를 넘어 147m로 올라섰다.

2009년 후베이성 이창시에 건설된 싼샤댐은 세계 수력발전소 중 발전량 1위로 연간 847억㎾를 생산한다.

중국 당국은 인근 제방을 폭파하는 등 유입량 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수문을 열어 방류하면 되지만 댐 하류 지역도 수위가 높아 이 방법 역시 쉽지 않다.

중국에서는 최근 ‘싼샤댐 붕괴설’이 유포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는 중국건축과학연구원 명의로 “싼샤댐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는 정체불명의 글이 나돌고, 댐이 밀려나 굴곡이 생겼다는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반박한다. “싼샤 댐은 100만년 만에 한 번 닥칠 수 있는 홍수가 발생해 수위 175m, 초당 물 유입량 7만㎥의 상황을 맞아도 끄떡없다”는 것이다.

이번 폭우로 장시성, 안후이성 등 24개 성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난 13일 기준 433개 하천이 범람해, 141명이 사망하고 387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만 14조원에 이른다.

인도 북동부 아삼주와 네팔에서도 몬순기 폭우로 인한 홍수로 사망자가 189명에 이르고, 대피 인원이 약 400만명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티베트 남서부에서 인도 북동 쪽으로 흐르는 브라마푸트라 강이 범람해 수백만명이 대피했다. 아삼에서는 지난 5월 하순부터 일어난 3차례의 홍수로 275만명 이상 대피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전국의 땅 10만여 필지의 소유주가 4자 이상 한자로 된 이름, 일본식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광복 이후 75년간 거래되지 않은 땅들인데, 일본인의 소유로 확인되면 국유화하고 국가 공적장부에 남은 일제 잔재도 청산할 계획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의 한 농촌마을.

건물 공사현장 바로 앞에 지목이 밭으로 된 76제곱미터의 빈 땅이 있습니다.

[김재남/마을 주민] “여기서 오래전에 오 씨 양반이 이 마을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고요?) “예. 돌아가셨고…”

이 땅의 토지대장을 살펴봤습니다.

1926년, 일제가 작성한 토지대장을 보면 4글자 한자, 일본식 이름의 오 모 씨가 땅 소유주입니다.

[박원석/전남도청 지적팀장] “이 분이 창씨개명을 해서 오ㅇㅇㅇ 이라고 이름을 다시 바꿨습니다.”

일제의 토지대장은 1970년대 들어 한국 양식의 카드 대장으로 정리됐고, 다시 80년대에 전산화까지 마친 상태.

하지만 광복이후 75년동안 소유권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일본식 4자 이름으로 기록된 토지대장이 공적장부에 수두룩합니다.

신안과 진도 등 섬과 곡창지대였던 해남, 순천을 중심으로 전남 2만 4천여 필지 땅주인이 일본식 이름입니다.

이런 땅이 전국적으로 10만 4천 필지에 이릅니다.

[정애숙/전남도청 토지관리과장] “소유권 변동이 없는 4자 이상의 일본식 명의 재산을 지적공부 정비 대상으로 전환해 일제 잔재를 청산할 계획입니다.”

땅 소유자가 일제시대 창씨개명을 한 경우 상속받을 후손에게 소유권 변경을 유도하고, 일본인 명의의 땅으로 확인되면 즉각 국유화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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